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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6일 제목 씨름 하는 자
김종곤 2024-06-16 추천 0 댓글 0 조회 38
[성경본문] 창세기32:24-29 개역개정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618일     제목: 씨름 하는 자

본문: 창 32:24-29

에덴 동산에서 처음 사람인 아담이 타락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사탄의 도구가 된 뱀에게

너는 저주받아 배로 기어다니며 흙을 먹을지니라 하였습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뱀과 영적인 존재 마귀에게 선포하시기를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칠 것이고 너는 그의 발꿈치를 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탄의 도구가 된 존재들에게는 회개의 기회를 일절 용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아담에게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사람은 때가 되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죄가 된 아담에게 말씀을 선포하기 전에 먼저 뱀에게는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여자에게는 임신하는 고통이 클 것이고 고통 중에 자식을 낳을 것이고 네 남편은 너를 갈망하나 그가 너를 다스릴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들을 만들어 입히고 에덴 동산에서 내보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가죽 옷을 만드셨을 수도 있지만, 사람에게 영감을 주셔서 가죽 옷을 만들어 입히셨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동물을 잡아 인간에게 가죽 옷을 입힌 것은 인간의 죄를 속하기 위한 방편으로 구약에서 제사의 원형이요 이는 사람의 죄를 영원히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원형이 에덴 동산인데 사람이 에덴을 상실한 것은 하나님과의 단절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교제가 끓어진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스스로 자신을 합리화시키고 변호하는 선악을 인식할 수 있는 영악한 도덕적 존재가 되어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하는 고약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네가 왜 이렇게 하였느냐고 물었을 때 여자가 대답하기를 뱀이 나를 꾀므로 그렇게 하였나이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네가 왜 이렇게 하였느냐고 물었을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저 여자가 주어서 먹었습니다 하였습니다.

 

영적인 세계와 물질적인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도덕적 존재가 아니라 사랑의 존재로서 물질적인 몸을 가지고 물질적인 세계를 다스릴 뿐만 아니라 영적인 존재로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동행하도록 지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마귀의 말을 들음으로 타락한 사람의 마음으로 선악을 아는 도덕적 존재가 되어 마음의 모든 우선순위가 자기중심적으로 되어버렸습니다.

 

눈이 있으나 하나님을 볼 수 없고 예수님이 걸어가신 생명 길, 진리의 길이 보이지 않고 귀가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듣기를 싫어하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계셨던 성자 하나님이 자신을 사람의 모양으로 낮추셔서 성령으로 처녀의 몸에 잉태되어 예수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오사 사람의 죄를 대신 지고 자기 생명을 내놓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영원히 죄를 구속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알기로는 육신적인 혈통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 유다지파인 요셉의 아들로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나셨으나 예수님은 사람의 혈통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어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자기를 낮추사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셨던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죄를 대신 지고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성부 하나님의 마음을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말하는 모든 것이 성부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라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에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먹이시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표적을 행하신 것은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하심이라는 성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셨던 것입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작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을 유월절 어린양으로 하나님께 드림으로 죄를 구속하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마귀의 일을 멸하고 하늘에 오르심으로 성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살아감에 있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의 병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구제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증거 할지라도 그 일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내신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는 것입니다.

 

본질적인 하나님의 뜻은 처음부터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삼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작정하신 그 구속을 완성하셨고 아버지의 예정 안에 있는 사람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이 모든 일에 대한 증인은 하나님의 영이시오 보혜사이신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나타내신 표적은 성부 하나님께서 당신을 세상에 보낸 것을 사람들로 알게 하고 사망에 종이 된 사람들을 놓여나게 하실 것과 예수께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이를 믿음으로 수납하게 하는 성령님의 적용하심으로 죄에서 구원받고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선한 일을 하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오직 주님과 나만의 관계에서 내가 믿고 존경하는 목사님 누구 누구 외는 어떤 목사도 어떤 신학자도 그들이 무슨 말을 해도 예수님의 증인 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 자기 마음을 뻣뻣하게 하면서도 사랑을 말하는 모순 가운데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과 나만의 관계뿐이라고 말하는 것은 분명히 주님 앞에서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시록에서 에베소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교회에서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아니하고 거짓된 것을 드러낸 것을 칭찬하시고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다 너는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돌이켜 처음 행위를 가져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말하고 나누는 모든 것의 결론이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 목적이 되지 아니하면 믿음이 작은 자들아 이것도 행하여야 하고 저것도 행하여야 할지니라는 말씀 앞에 모든 입을 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나누는 말들이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는다면 이해되지 않는다고 솔직히 여러분의 마음을 말하십시오.

우리가 같이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함으로 우리가 다 같이 확신한 일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설교 제목이 씨름 하는 자인데 성경에서 씨름 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형을 피해 외가로 도망가서 20년을 지내는 동안 아내를 얻고 자식을 낳고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재산을 늘려 큰 부자가 되었지만, 외삼촌에게 말도 하지 않고 야반 도주하고, 동생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 나오는 형이 두려워서 얍복강가에서 혼자 남아있다가 천사와 씨름하다가 허벅지 관절이 어긋난 사람이 누구입니까?

 

우리 주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하나님 역사의 기록이 구약 성경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한 참 전에 살았던 야곱이라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구약에서 유월절 어린 양으로 바쳐질 오실 예수님의 예표가 된 이삭이요 그의 할아버지는 믿음의 조상이라 일컬음을 받는 아브라함입니다.

 

야곱 그는 쌍둥이로 태어난 에서의 동생입니다.

그의 아버지 이삭이 40에 리브가와 결혼하고 20년 동안 자녀가 없다가 60에 아내가 임신하였는데 쌍둥이였고 태 중에서 아이들이 다툼으로 하나님께서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는 응답을 이삭에게 주셨습니다.

 

해산하는 날 먼저 나온 아이는 붉고 전신에 털이 있음으로 에서라 이름하고 나중에 나오는 아이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오므로 야곱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아이들이 장성하는데 에서는 늘 들에서 놀고 또 사냥을 잘하고 사냥한 요리를 좋아하는 이삭은 에서를 좋아합니다.

야곱은 성격이 조용한 사람이라 주로 어머니가 머무는 장막에 있음으로 리브가는 야곱을 좋아합니다.

 

하루는 야곱이 팥으로 죽을 쑤었는데 에서가 온 종일 들에서 있다가 돌아와서 피곤하고 배가 고파서 동생보고 팥죽을 좀 달라고 합니다.

그때 야곱이 형의 장자의 명분을 내게 팔면 팥죽을 주겠다고 합니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에 대하여 아무 생각 없이 그것도 맹세하고 동생에게 가져가라고 합니다.

야곱이 배고픈 형의 상황을 약삭빠르게 이용해서 장사의 명분을 취한 것은 에서와 야곱이 젊었을 때 일입니다.

 

이 일 후에 많은 시간이 지나가고 에서는 사십에 아내를 얻어 결혼합니다.

그러나 야곱은 칠십이 되도록 아내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삭이 나이가 많고 눈이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때 이삭의 나이가 130세 정도라고 여겨집니다.

 

이삭이 하루는 맏 아들 에서를 불러 말하기를 이제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 들에 나가 좋은 짐승을 사냥하여 요리해서 가져오너라 내가 죽기 전에 마음껏 너를 축복하겠다고 합니다.

에서가 사냥을 나갔는데 이삭이 에서에게 말하는 것을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들었어요.

리브가는 야곱을 부르고 아버지가 에서에게 여차 여차 하였는데, 너는 지금 얼른 염소떼에게 가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가져오라.

염소 새끼로 내가 아버지가 좋아하는 별미를 만들어 줄테니 너는 아버지께 갖다 드리고 아버지가 죽기 전에 에서 대신 너를 축복하도록 하라고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나를 만질진대 형은 털이 많은 사람이고 저는 매끈 매끈한데 저를 만져보고 아버지의 눈을 속였다고 축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합니다.

아들아 저주는 내게 돌리고 너는 내 말만 듣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야곱은 형이 평소에 입던 옷을 입고 손과 목에는 염소 새끼 가죽을 붙이고 어머니가 만들어준 요리를 아버지께 가지고 가서 아버지 하고 부릅니다.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아버지의 맏 아들 에서입니다.

아바지께서 제게 명하신 대로 하였사오니 일어나셔서 제가 사냥하여 요리한 고기를 잡수시고 저를 축복하여 주십시오 합니다.

 

아들아 언제 이렇게 속히 잡았느냐?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로 순적이 만나게 하였나이다.

 

이리 가까이 오너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만져보려 하노라.

이삭이 야곱을 만지며 혼자 말합니다.

 

음성은 야곱의 음성인데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이삭은 그 손에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음으로 분별치 못하고 에서인 줄 압니다.

다시 묻습니다.

네가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러하나이다.

내 아들아 내가 가져오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너를 축복하리라.

 

야곱이 염소요리를 아버지께 갖다 드리고 포도주도 갖다 드립니다.

 

야곱이 고기를 먹고 포도주도 마시고 나서 아들을 오게 하고 에서인 줄 알고 마음껏 축복합니다.

 

이삭이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나갑니다.

그러자 곧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요리하여 아버지께 가지고 들어옵니다.

 

아버지 일어나시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축복하소서 합니다.

 

뭐라고? 너는 누구냐?

 

아버지의 아들 곧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말합니다.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너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에서가 방성 통곡합니다.

아버지 내게도 축복하소서. 아버지 내게도 축복하소서

 

네 아우가 간교하게 와서 네 복을 빼앗았도다

 

아버지 그의 이름이 야곱인 것이 마땅하지 않았습니까? 그가 나를 속임이 두 번째이니이다. 전에는 내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아버지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겨두지 아니 하였나이까?

 

이삭이 에서에게 가로되 내가 그를 주로 세우고 그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공급하였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합니다.

 

내 아버지여 빌 복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옵소서 하고 소리 높혀 웁니다.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애를 네 목에서 떨쳐 버리리라

 

이후에 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면 야곱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합니다.

리브가가 이 말을 듣고 야곱을 불러 외가로 가 있다가 형의 노가 풀려 네가 한 일을 잊어버리면 너를 부르겠다고 합니다.

리브가는 불 경건한 에서의 아내인 며느리로 인하여 마음이 상해 있었기에 야곱을 외가로 보내 아내를 얻도록 하자고 남편에게 말합니다.

 

야곱이 아버지의 집을 떠나 외가가 있는 밧단 아람으로 갑니다.

야곱의 그때 나이가 칠십인데 그 나이가 되도록 아내도 얻지 못하고 형을 두 번이나 속이고 아버지를 속였으며 그것도 하나님을 핑계하여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이 태중에 있을 때부터 야곱으로 언약을 이루어 가기를 택하였는데 야곱의 모든 마음과 행위가 자기중심적입니다.

 

야곱이 집을 떠나 외가로 가는 이때로부터 하나님께서 야곱이 그가 만나는 모든 환경과 실패와 아픔을 통하여 야곱이 하나님의 언약 중심적 마음을 알고 전적인 순종에 이르도록 섭리하십니다.

 

야곱이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이후로 무려 60년 동안 실로 파라 만장한 삶을 경험합니다.

야곱의 자기중심적인 마음이 변하여 하나님 중심적인 마음으로 거듭날 때까지 그가 만나는 환경과 사람을 통하여 마침내 순종에 이르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깨달았을 때 그의 인생의 90%는 지나간 때였습니다.

그가 애굽의 바로 왕 앞에서 당신의 연세가 어떻게 되느냐는 말에 나의 나그네 연수가 130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야곱이 애굽의 고센 땅에서 14년을 더 살다가 소천하였는데 실로 147년 야곱의 연수에서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살아갔지만, 그의 전적인 순종의 삶은 14년입니다.

 

야곱이 칠십에 고향을 떠나 외가로 길을 가다가 날은 저물고 지쳐서 산에서 돌로 베개 삼고 잠을 자다가 (28:15)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 야곱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서 베개로 삼았던 돌을 세우고 하나님께 약속하기를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오면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외가에서 20년 동안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네 명의 아내를 얻고 아들 11명 딸 1명을 두고 부자가 되었는데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안하니까 하나님께서 네 조상의 땅으로 네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이때 외삼촌 라반과 소유한 재산으로 갈등이 있었고 그렇다 할지라도 외삼춘한테 말도 안하고 모든 재산과 가족을 데리고 야반 도주를 한 야곱입니다.

 

삼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을 라반이 알고 뒤쫓아가 죽여버리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시므로 하나님은 우리 사이를 판단하시옵소서 기도하고 손자들과 딸들을 축복하고 야곱을 보내고 돌아갑니다.

 

이후(32:1)야곱이 길을 가다가 하나님의 사자를 만납니다

그리고 많은 소와 양과 나귀를 사람과 함께 자기보다 먼저 보내 형 에서에게 알리고 내 주께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하고 전하게 합니다.

 

에서가 동생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길리운 사람들 4백명을 데리고 동생을 맞으러 나갑니다.

 

형이 4백명을 데리고 마중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야곱이 자기 생각으로 심히 불안합니다.

또 자기 생각으로 수단과 방법을 찿습니다.

 

가축을 두 때로 나누고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이십년 전에 하나님께 돌을 세우고 하나님께 약속하였던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은총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 합니다.

밤을 새고 일어나서 또 형에게 보낼 가축을 준비하여 두 떼로 나누어 먼저 보내고 아내와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자신을 불안해서 압복강을 건너가지 못하고 혼자 남아 야곱이 생전 처음으로 철야 기도하다가 천사가 나타나니 그 사람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천사를 보냈습니까?

내가 너와 함께하니 안심하고 건너가라고 보낸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천사가 말할 틈도 주지 않고 붙잡고 막무가내로 축복해 달라고 잡고 늘어지니 제발 좀 놓고 말하라고 환도뼈를 친 것입니다.

환도뼈가 이골이 나도 야곱은 그 사람을 잡은 손을 놓지 않았어요.

오죽했으면 천사가 야곱을 보고 네가 하나님과 사람과 겨루어 이겼다고 했겠습니까?

 

이때 야곱의 나이가 90인데 하나님께서 새 이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셨음에도 이스라엘은 옛 사람 야곱의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에서 온전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기까지 앞으로 40년의 세월을 더 보내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압복강 사건 이후에도 야곱의 삶을 이야기하자면 시간이 부족하기에 다음으로 미루고 왜 하나님께서 야곱의 이야기를 성경이 되게 하사 오늘날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읽고 듣게 하실까요?

 

이 이야기는 수천년 전에 일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을까요?

전혀 그렇치 않습니다.

신 구약 성경 66권이 성령의 감동으로 성 삼위 하나님 자신을 하나님의 예정 안에 있는 자녀에게 계시하신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이 그들이 마주친 삶의 환경 가운데 반응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늘이라는 이 시간에 우리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바른길로 이끌어 가는 하나님의 섭리란 말입니다.

 

단점이 많은 이 야곱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기에 그가 전적인 순종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의 모든 환경과 때와 사람을 통하여 이끌어가시는 것을 우리는 발견합니다.

 

이와 같이 성삼위 하나님께서 우리도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베풀어 주신 죄 사함의 은혜를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시고 성령께서 동행하시므로 우리 손에 들려주신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의 인생을 통하여 생명의 길로 진리의 길로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야곱은 천사와 씨름 하였는데 진작 야곱이 씨름한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우리가 성도로서 이 땅에서 삶을 살아가면서 진작 씨름을 하는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우리의 경험과 지식과 눈에 보이는 것으로 분별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기준에 우리의 마음 곧 생각과 의지와 감정을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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